시민을 위한 정책열정으로 고민하다
▲ 28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2019년 인천광역시의회 정책 페스티벌 개회식'에 참석한 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정책'을 통한 인천시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천시의회 분야별 정책 논의가 시작됐다.

인천시의회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인천연구원과 함께 '인천시의회 정책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28일 시의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연구하는 시의회, 정책 톡톡(talk talk)' 토론회 개회사에서 "제8대 의회 들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많은 동료의원들이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늦은 밤까지 정책을 개발하고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세부과제는 ▲기획행정분야 '인천시 마을공동체 정책의 방향 전환 모색' ▲문화복지분야 '인천시 관광정책 변화와 미래 과제' ▲산업경제분야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 대비 인천시 단계별 추진과제' ▲건설교통분야 '경인고속도로 주변 도로여건 변화에 따른 교통개선 방안' ▲교육분야 '2018 인천점검, 도약을 위한 제언(교육)' 등 총 5개 정책과제로 해당 상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기획행정분야에서는 인천 마을공동체 정책 뱡향의 전환과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회와의 결합 추진이 토론됐고, 인천 관광정책을 논의한 문화복지분야에서는 복합리조트와 마이스산업 등이 융복합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영세 관광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의 최대 관심사인 수도권매립지를 연구한 산업경제분야는 재활용 정책과 이를 통한 2025년 매립 종료 선언, 대체 매립시설 확충에 대비한 매립폐기물 최소화 필요성이 언급됐다.

건설교통분야에서는 경인고속도로 시점을 변경하고 향후 제3연륙교와 인천공항·인천항과 연결되는 것 등을 감안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과 통행요금 변경에 따른 시민 민감도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나왔다.

여기에 교육분야에서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진로교육 지원 다양화, 평생교육 지원 강화, 고등교육 지원 다각화 등이 제시됐다.

29일에는 의원연구단체 정책토론회 등이 열린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