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오는 12월 문을 여는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 2호'를 운영할 위탁법인을 모집한다.
 
구는 내달 13일까지 인천에 주소를 두고 청년과 관련된 사업 실적이 있는 비영리 법인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약 2주간 진행되는 서류 접수 과정을 마무리한 뒤,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거쳐 한 달 내로 위탁법인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위탁 기간은 오는 2020년 2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로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 청년의 취업을 돕자는 취지로 출발한 유유기지는 '유유자적'의 앞글자와 근거지를 뜻하는 '기지'가 합쳐진 단어다.
 
지난 2017년 미추홀구에 1호가 처음 문을 열었으며 2호는 부평지역에, 3호는 중구나 동구에 건립될 예정이다.
 
부평에 생기는 유유기지의 면적은 244㎡(약 73평)로 이곳엔 청년을 위한 휴식 공간과 스터디, 동아리 활동 공간과 셀프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평에 청년활동공간이 처음 생기는 만큼 지역 청년들이 큰 관심을 두고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유유기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