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성장세…새 기록 달성
공항철도는 지난 25일 직통열차와 일반열차 포함한 전체 이용객이 32만6386명으로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5월3일에 하루 이용객 31만명 돌파한데 이어 5개월만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면서 공항철도는 가파른 성장세로 최대 운송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공항철도는 가을을 맞아 주변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김포공항역 환승이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참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여행객이 크게 증가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김포공항역은 일본 방한객과 환승객이 몰리면서 이용객이 지난 5월의 최대수송일 대비 16% 증가한 5만3840명에 달했다.

공항철도는 인천공항과 연계 기능 강화를 위해 해외여행사를 통한 직통열차 승차권 판매, 해외항공사 기내 승차권 판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연계 프로모션, 노선 주변 관광콘텐츠 열차상품화 등 열차 이용객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항철도를 알리고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한영 사장은 "공항철도는 서울도심과 공항을 연결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통로 역할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