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
싱어송라이터 강헌구·밴드 몽니 무대
▲ 싱어송라이터 강헌구

▲ 밴드 몽니

인천 부평구 출신 인디가수 강헌구와 대세 밴드 몽니가 부평구문화재단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의 10월 공연으로 30일 오후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부드럽고 진솔한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강헌구는 2014년 어쿠스틱기타와 자작곡을 들고 인디신 활동을 시작해 2016년 12월, 어릴 적부터 살던 부평구의 작은 산동네 십정동이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동네를 떠나보내는 첫 싱글 '열우물길'을 발매해 지역에 작은 울림을 주기도 했다. 2017년 6월 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에 삽입되는 결실도 맺었다.

2018년 야외공연과 서울거리예술단활동으로 다양한 공간,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2019년 1월 유기동물보호와 로드킬 문제를 사회에 좀 더 알리기 위한 세 번째 싱글 '별먼지'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헌구는 기타 신희준, 베이스 서민석, 드럼 이창용 세 명의 세션과 함께 지역 뮤지션으로서 새로운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밴드는 음악부터 예능까지 모두 섭렵한 연예계 대표 밴드돌 몽니(보컬 김신의, 기타 공태우, 베이스 이인경, 드럼 정훈태)이다. 밴드 '몽니'는 감성적인 음악과 락킹한 음악을 몽니만의 특유한 사운드로 채워 세련된 모던록을 하는 4인조 혼성밴드이다.

폭발적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국내·외 페스티벌, 방송(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MBC 나는 가수다 3), 드라마 OST 등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오고 있는 '몽니'는 최근 '욕망밴드', '괴물밴드'라는 수식어를 얻는 등 대세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KBS 불후의 명곡에 단골 게스트로 출연하여 재치 있는 입담과 솔직한 캐릭터로 독보적인 예능감을 드러내며, 예능 밴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석 2만원. 032-500-2000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사진제공=부평구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