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이지풍·최경철 등 선임
박정권, 은퇴 후 2군 타격코치로
SK와이번스가 2020시즌을 대비해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영입했다.

이번 영입은 공격력 및 체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새롭게 SK에 합류하는 코치는 이진영(현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전력분석원), 이지풍(전 KT 트레이닝코치), 최경철(전 SK 전력분석원), 박정권(전 SK 선수) 등 4명이다.

박정권은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하고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새 출발을 한다.

그는 2004년 SK에 입단, 프로통산 타율 0.273, 178홈런, 67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62경기 타율 0.296, 11홈런, 40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이 3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하는 데 일조했다.

'가을 사나이'로 불리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인 박 코치의 은퇴식은 2020시즌 KBO리그 일정 확정 후 열릴 예정이다.

1군 타격을 담당하게 된 이진영 코치는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쌍방울, SK, LG, KT에서 20년간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활약하고 은퇴 후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현재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는 현대, 넥센(현 키움), KT에서 다년간의 트레이닝 코치를 지내며 체력 및 근력 향상과 부상관리 등 KBO리그 트레이닝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1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선수들의 파워 증강에 기여가 크다고 정평이 나 있다.

최경철 수펙스팀 배터리 코치는 SK, 넥센, LG,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은퇴 후 2년간 SK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맡은 적이 있다.

2020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 보직은 내부에서 확정됨과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