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하늘을 향해 한 몸으로 호흡하라'의 슬로건으로 주최한 '2019 공항가족 한마음 축제'가 인천공항 상주 직원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27일 폐막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인천공항 한마음 축제는 상주직원들 간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스카이돔에서 ▲체육마당 ▲화합마당 ▲소통마당 ▲나눔마당 등 4가지로 구성한 잔치가 열렸다.

체육마당과 화합마당에는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총 32개 상주기관·업체들이 참여해 173개팀에 2600여명이 선수로 참가해 야구, 농구, 축구, 족구 등 예선과 결승전이 치러졌다.

화합마당에서는 줄다리기와 이어달리기, 통천릴레이 등 화합경기로 진행됐다. 나눔마당에서는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이 열렸고, 소통마당에서는 인천공항가족 사랑 만들기 프로젝트 '파파고파 데이(만나고파, 둘이고파, 사랑하고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한마음 축제의 개회식과 폐회식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가수들이 참가해 히트곡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체육행사와 K-POP공연 외에도 종합운동장 일대에 인천푸드트럭협동조합과 함께 하는 푸드존을 꾸며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폐막식에서는 추첨을 통해 자동차, 유럽항공권, LED TV,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경품을 전달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가족 한마음 축제는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이 서로 단합하며 친목을 다지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라며 "찾아주신 모든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상주직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