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학생들이 개그맨 이세진씨가 출연한 '청춘 어람'에서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특별한 행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7~18일 양일간 남양주캠퍼스에서 2019 경복 커리어 페스티벌(Career Festival)을 개최한 것이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취업률 증가를 위해 산학협력 우수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취업 특강 등을 진행했다.


 취업 지원을 위한 홍보부스 운영과 진로 토크 콘서트 '청춘어람'도 문을 열었다.


 청춘어람에는 MBN 예능 전문 유일용 PD의 강연과 함께 KBS 공채 개그맨 이세진씨가 출연해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학생들은 이들과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과 상담을 통해 꿈과 도전의 이야기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면접과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콘테스트가 열려 취업에 대한 실전 감각 향상과 목표 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제 콘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된 면접은 16명, 이력서·자기소개서는 31명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경복대는 이런 행사 외에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으로 올해까지 전문가 특강 30회, 채용설명회 13회, 현장 면접 34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이현 경복대 취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동기를 부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진로를 고민 중인 학생들의 취업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