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필지 경쟁률 '223·220대 1'
'광역교통 호재' 영향 받아 순항
▲ 검단신도시 2-1 공구.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 검단신도시 토지분양이 순풍을 만났다.

인천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AA15·AB17블록 2개 필지가 각각 223대 1, 2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검단신도시 토지분양 호조는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및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 가시화,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 호재와 더불어 자족기능 강화, 스마트시티 도입 등 검단신도시 활성화 대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와 LH가 올해 2차례 걸쳐 공급한 상업용지 30개 필지가 모두 매각됐고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는 다수의 건설사가 추첨접수에 나섰다. 여기에 지난 8일 인천경찰청과 검단경찰서 신축부지의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2020년 상반기 중 검단소방서 신축부지에 대해서도 매매계약을 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2단계 내 나머지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 연내 공급을 위해 준비 중"이라며 "교통과 교육 및 환경을 고루 갖춘 부지인 만큼 건설업계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