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지역사회 마을교육 공동체 활동…교육부장관상 수상
청소년·학부모·지도자 등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인재 양성
▲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교육기부대상' 기관에 선정된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지경호(오른쪽 두 번째) 센터장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지속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확산하는 기부자 양성, 맞춤형 기부 프로그램 개발, 원도심 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청소년 강사 파견 학부모봉사단 운영.'
지난 23년간 지역사회 마을 교육 공동체 활동을 벌여온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교육기부대상(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공헌한 기관·개인을 발굴해 시상되고 있다. 교육기부 활성화 기여도, 제공 자원의 우수성·효과성, 교육기부 지속발전 가능성을 토대로 선정된다. 이번에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공공부문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23년 동안 인천 교육기부자를 양성하고, 청소년·학부모·지도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10개 군·구별로 청소년 강사를 파견하고,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YOUTH학부모봉사단'도 운영하며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지경호 센터장은 "국가 청소년 정책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청소년 관련 다양한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체감도가 높은 교육기부 사업을 제공하는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1996년 문을 열었다.

인천시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다. 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근거해 청소년 정책 개발, 실태조사,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