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 여울' 내일 '미술, 음악을 입다'로 스타트
▲ 피아니스트 김정원.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나라 부지휘자.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6일부터 12월까지 전당 소극장에서 창작 프로젝트 '경기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 여울 시즌1'에서 선정된 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경기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 여울'은 2020년 레퍼토리 시즌제 도입을 앞둔 경기도립예술단이 외부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한 프로젝트로, 예술단의 창작 역량 강화 및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위해 기획된 예술 창·제작 사업이다. 4개의 작품은 '미술, 음악을 입다', '만복사저포기', '심야포차', '혜석을 해석하다' 등이다. 모두 시즌1에서 창작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이다.

오는 26일 아르츠콘서트 '미술, 음악을 입다'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가장 먼저 열린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종혁PD가 연출을 맡아 미술과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콘서트로 만들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나라 부지휘자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다음달 1일에는 경기도립국악단과 경기필하모닉, 세계악기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미는 '만복사저포기'가 이어진다. 영상과 융합한 창작국악인 '만복사저포기'는 '금오신화' 속 양생과 여인이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사랑이야기를 펼친다. 고전과 현대의 만남을 담은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국악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오는 12월3일에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위로를 주제로 한 댄스컬 '심야포차'와 같은 달 7일 나혜석의 삶을 춤과 극으로 그려보는 무용극 '혜석을 해석하다'가 열린다.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1-230-3440~2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