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인천아트플랫폼서 음악극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극이 찾아온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26~27일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하이컴퍼니'의 '팡파르'를 4회에 걸쳐 무대에 올린다.

보고, 듣고, 즐기고, 온몸으로 교감하는 어린이 음악극 '팡파르'는 노래하는 '누구'씨와 함께 음악여행을 떠나는 줄거리다.

트럼본 백조, 혼 사자, 튜바 코끼리, 트럼펫 뻐꾸기를 통해 다양한 금관악기를 만날 수 있다. 요한 슈트라우스, 모차르트, 브람스 등 친숙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귀로 감상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창작곡을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리듬, 빠르기 등 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방송 '텔레토비'의 형식을 착안해 공연에 접목했다. 같은 영상을 2회 반복해 유아의 반복욕구를 해소해주는 특징이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금관악기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금관악기의 음색과 모양에 어울리는 동물을 떠올리며 악기를 재미있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26~27일 오전11시·오후2시. 관람료 2만원. 032-455-7135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