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가능성을 평가받은 ㈜밸리언텍스사가 2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기가홀에서 개최된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2019' 창업 분야 결선대회에서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는 우수한 사업화 과제를 보유한 예비 창업가는 물론 실패 경험이 있는 재 창업가까지 육성·지원하기 위해 민선7기 경기도가 새로 선보이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창업부문 총 참여자 260개 팀 중 서류·면접·발표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참여해 전문가 및 청중평가단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문 평가단 80%, 일반 청중평가단 20%를 합산하는 식으로 심사를 진행해 상위 점수 5개 팀을 입상자로 선정했다.
 
최종 심사결과, '촬영용 로봇팔' 제품을 소개한 밸리언텍스가 최고 점수를 얻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모터제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것을 장점으로 내세워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흉터 없이 봉합이 가능한 봉합기를 소개한 서지너스와 실시간 지하매설관 4D 모델링을 장점으로 내세운 ㈜무브먼츠, 우수상에는 신약 검증용 딥러닝 기반 플랫폼을 만든 시너지에이아이㈜와 캐릭터 일러스트 생성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 ㈜엔투가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8000만원으로, 대상 1개 팀에게는 30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1500만원, 우수상 2개 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이들 5개 입상 팀에게는 상금 외에도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 및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 특례보증 혜택, 해외진출 프로그램 참여기회 부여 등 경기도가 주관하는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창업 공모전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들이 많았다"며 "창업은 한국경제를 다시 일으킬 열쇠로 창업기업의 도전정신에 달려있다. 경기도가 혁신이 넘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