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선 작가 26일 전시회
로망은 '동경 혹은 선망의 대상'을 뜻한다.
오랫동안 소망해 왔던 일을 꿈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앞으로 이루어질 일들을 기다리는 것도 꿈의 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오는 26일 열리는 유상선 작가의 해바라기 전시회는 30여 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뤄낸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다.
"세상의 모든 꽃은 해바라기로 통한다"는 그의 고집스러움은 꿈꾸는 자에게 어떤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를 보여준다.
막다른 길에서 선택의 기로는 늘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은 작가를 더 행복하게 했다.
그가 꿈꿔왔던 일들은 결국 현실이 됐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신기할 만큼 즐거움을 만들어 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래서 작가는 세상에서 더 행복 하고픈 이들과 함께 '꿈은 언제라도 좋다'며 '주~바라기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군포 노블타워 새비전양의문교회 2, 6층 특별전시관에서 작품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회는 유 작가의 대형 작품들을 포함한 50여 점의 다양한 해바라기 작품들이 선보인다.
유 작가는 "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는 우리 삶과 너무나 닮았다"며 "그것이 결국 '로망'이었음을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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