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내달 실시설계 착수
2016년 9월 매립을 마친 송도국제도시 11-1공구의 기반시설 건설공사 기본설계가 완료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1공구의 기반시설 건설공사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달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기본설계에선 11-1공구 기반시설의 종류별 시공성·경제성·유지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공사 규모와 건설비, 공사기간 등 세부적인 공사계획과 공구 전체의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송도 11-1공구는 지난 2011년 착공돼 2016년 매립이 완료됐으며, 2017년부터 도로와 교량, 유수지, 공동구 등의 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를 진행해왔다.

인천경제청은 기본설계에 이어 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는 1단계 공사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준공은 2025년께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11-1공구의 1단계 기반시설 건설공사가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11공구는 첨단산업클러스터(C) 구역으로 산업 및 연구시설(31%)과 주택건설용지(8%),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용지(13%), 공공시설용지(48%)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