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인천지역 취업자 가운데 소매업 분야(자동차제외) 노동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 상반기(4월 기준) 인천 전체 취업자 158만3000명 중 '소매업' 분야는 1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취업자를 77개 산업 중분류별로 분석한 결과다.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11만명), '교육 서비스업'(9만1000명), '전문직별 공사업'(8만9000명), '도매 및 상품중개업'(7만6000명) 순이다.

인천과 마찬가지로 서울과 부산, 대전, 경기에서도 전체 취업자 중 소매업 비중이 제일 높았다. 직업별로 보면 인천은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이 25만3000명으로 1등이다.

한편, 전국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2030만1000명의 임금 수준은 100만원 미만 9.7%, 100만~200만원 미만이 24.3%로 전년보다 각각 0.1%p, 4.2%p 감소했다.

반면, 200만원 이상 비중이 65.9%로 전년(61.7%)보다 4.2%p 올라갔다. 200만~300만원 미만 31.0%, 300만~400만원 미만이 16.9%, 400만원 이상이 18.0%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0만원 미만 비율은 줄고 이상 비율은 늘어난 셈이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