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하자마자 조회 수 폭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출연한 파격적인 코믹 영상이 유튜브를 구독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감합시다, 공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1분40분초 분량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도 교육감은 시종일관 '공감'이란 단어와 이유를 외치며 '공감합시다'를 강조한다. 이날 기준 조회 수는 1만7000여회다.

도 교육감은 영상에서 "'너의 하루는 어때', '오늘 하루 어땠니', '힘들지는 않았니' 등 이해심을 길러주는 아주 좋은 방법은 공감이다.

공감은 어려운 게 아니라 항상 우리가 하던 것"이라며 친구와 가족에게 공감할 것을 강조했다.

최근 인기를 끄는 'B급 감성'의 트렌드를 도입했고 중독성 있는 힙합 곡에 현란한 CG(컴퓨터그래픽) 배경으로 편집된 도 교육감의 모습이 재미를 자아낸다는 평이다.

또 두 팔을 들고 "공~감"을 외치는 도 교육감의 몸짓과 목소리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중독성이 있다는 평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교사가 직접 참여한 크리에이터 선발대회 후원, 웹드라마 제작, 학교 현장의 다양한 생활을 담는 홍보 영상 제작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인천교육의 다양한 모습을 제작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