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발전소 예정 부지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원회(이하 비대위)는 21일 오전 8시부터 발전소 예정부지인 송림동 8의 344 일원에서 천막을 설치하고 공사 저지에 나섰다.
사업자인 인천연료전지는 올해 6월 공사를 중단한 후 4개월여 만인 지난 15일 공사를 재개했다.
공사가 다시 시작되자 당시 비대위는 사업 부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사장에 출입하는 인부들을 막았다.
그러나 사업자가 공사를 예정대로 강행하자 결국 비대위는 출입구 앞에 천막을 치고 트럭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섰다. 천막 농성에 비대위 대표뿐만 아니라 일부 주민들도 참여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동구 주민들은 연료전지발전소 추진 과정에서 알 권리와 의사 표현의 권리 등을 빼앗겼다"며 "10개월 동안 투쟁을 진행했지만 공사는 속수무책으로 진행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뿐"이라고 말했다.
인천연료전지 관계자는 "공사가 계속 미뤄지면서 사업 손실은 막대하다"며 "주민들에게 공사방해에 따른 손해배상에 대해 매일 고지하고 있으며 곧 손실금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원회(이하 비대위)는 21일 오전 8시부터 발전소 예정부지인 송림동 8의 344 일원에서 천막을 설치하고 공사 저지에 나섰다.
사업자인 인천연료전지는 올해 6월 공사를 중단한 후 4개월여 만인 지난 15일 공사를 재개했다.
공사가 다시 시작되자 당시 비대위는 사업 부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사장에 출입하는 인부들을 막았다.
그러나 사업자가 공사를 예정대로 강행하자 결국 비대위는 출입구 앞에 천막을 치고 트럭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섰다. 천막 농성에 비대위 대표뿐만 아니라 일부 주민들도 참여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동구 주민들은 연료전지발전소 추진 과정에서 알 권리와 의사 표현의 권리 등을 빼앗겼다"며 "10개월 동안 투쟁을 진행했지만 공사는 속수무책으로 진행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뿐"이라고 말했다.
인천연료전지 관계자는 "공사가 계속 미뤄지면서 사업 손실은 막대하다"며 "주민들에게 공사방해에 따른 손해배상에 대해 매일 고지하고 있으며 곧 손실금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수소발전소는 누굴 위해 짓는 것인지.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인지..
납득이 안되는 문정권과 구청장, 인천시장 같은 민주당 사람들.
동구는 국가의 폭력에 시달리며 날마다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