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금융약정
▲ 지난 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포스코건설은 KB국민은행과 신안안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왼쪽부터)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넥스트레인 김일평 사장,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KB국민은행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금융 약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과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약정식을 가졌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시공 참여사들의 우수한 민간투자사업 실적과 KB국민은행의 인프라 분야 PF(Project Finance) 경험 등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안산·시흥·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권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복선 전철(총 길이 44.7㎞)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3조3000억원이다. 철도 개통 시 안산에서 여의도역까지 이동시간이 10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금융 약정을 바탕으로 신안산선이 성공적으로 준공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과 교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꼼꼼한 설계와 안전한 시공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