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문화 확산·창업생태계 활성화 협약' 체결
시제품 개발자 공간 조성 … 시, 4억5000만원 지원금
▲ 21일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왼쪽) 성남시장과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이 '메이커스 문화 확산과 바이오헬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가천대와 손잡고 바이오 헬스 분야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해 창작자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는 21일 가천대학교와 '메이커스 문화 확산과 바이오헬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가천대는 분당선 가천대역과 연결된 대학 비전타워 지하 3층에 1178㎡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메이커 스페이스(개발자 공간)'를 조성한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의 시제품 개발을 위한 품질인증 생산시설, 가상현실 시설, 금속·바이오 3D 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게 된다.

성남시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에 필요한 전문 기자재 도입자금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가천대 메이커 스페이스는 내년 3월부터 기업과 시민, 대학연구소가 공동 활용하는 열린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관학 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과 시제품 개발,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