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여주 作 'Reflective'

인천 중구에 있는 복합문화갤러리 서담재가 개관 4주년을 맞아 이화여대 미술대학 동문 초대그룹전 '가을, 배꽃피다'를 오는 31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이애정 서담재 갤러리 관장이 모교인 이화여대 출신의 중견 작가들을 초청해 마련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과 서울의 작가들인 서양화가 남여주·박진화·오현주. 한국화가 서경애. 금속공예가 노경주 작가 등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남여주, 노경주 작가의 작품은 인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애정 관장은 "깊어가는 가을 날 다양한 장르와 기법으로 완성된 수준 높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담재 갤러리는 1935년 일본의 경성전기 관사로 사용되던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한 뒤 2015년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032-773-3013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서담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