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도서관은 천천히 읽고 깊이 나누는 인문학 강좌인 '안단테 인문학'을 연 4회 운영하고 있다.


 봄의 안단테로 사주명리스쿨, 여름의 안단테로 청소년 낭독극 스쿨, 가을의 안단테로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을 운영했으며, 마지막 겨울의 안단테로 '논어 함께 읽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논어 함께 읽기- 배운다는 것, 고귀해진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겨울의 안단테는 남산 강학원 대표인 문성환 선생의 강의로 4주에 걸쳐 진행된다.


 인류 지성사의 슈퍼스타인 공자, 그리고 그와 제자들이 나눴던 말들의 기록인 논어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게 될 '겨울의 안단테'를 통해 매우 실천적이고 현재적인 공자의 철학을 배워볼 수 있다.


 10월22일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11월5∼26일 4주간 마장도서관 4층 지혜숲에서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적 시대정신을 추구하고, 시민 개개인의 성장하는 삶을 도모하기 위한 인문학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자생적 인문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인문학 거점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