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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1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10년 기록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인천시는 '극지야 기다려! 아라온호가 간다'를 주제로 오는 3일까지 남동구 인천대공원 제1전시실에서 아라온호 운항 10주년 '극지 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와 극지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 건조된 이후 남·북극을 누빈 아라온호 운항 10주년을 맞아 쇄빙 활동 및 연구 활동 등 다양한 활약상을 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극지 간접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극지연구소는 "극지의 암석, 화석, 펭귄, 바다표범, 바닷새 등 극지 동물과 해조류, 이끼류와 같은 극지식물, 아라온호 모형을 비롯해 북극곰, 펭귄 모형 전시 등으로 도심 속에서 극지를 느낄 수 있다"며 "체험이벤트 구역에서는 아라온호 조립, 극지동물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윤백진 시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행사가 극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극지연구 및 극지 연구 중심도시 인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극지연구소에서는 제33차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와 제7차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 합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 월동연구대는 다음 달 남극의 장보고과학기지와 세종과학기지로 출발해 1년간 연구 활동과 기지 운영 임무를 수행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