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브랜드 공모·선정
평택시가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시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담은 브랜드 슬로건을 새로 선정했다.

시는 민선 7기에 사용할 새 슬로건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 함께 만드는 평택'으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슬로건은 민·관 소통과 공감이 핵심내용으로, 정책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협치와 협업의 완성을 통해 행복한 미래도시 평택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시는 새 슬로건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한 달간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모두 816건이 접수됐으며, 사전심사와 설문조사,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우수작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 함께 만드는 평택'을 선정했다.

새로운 슬로건 선정에 따라 시는 기존에 사용하던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과 함께 사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초창기에는 '소통, 나눔, 혁신'을 추구하는 가치로 놓고 시정 방향을 정했다"라며 "2년 차에 접어들어 시 행정 가치인 '민관협치, 공감'과 연관된 슬로건을 찾기 위해 공모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시의 미래비전과 핵심가치를 반영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슬로건을 제안해 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평택시가 협업 모범도시가 되도록 시민 참여형 소통 채널 확대와 시책을 집중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종 선정된 슬로건의 디자인 개발과정을 거쳐 홈페이지, 공문서, 행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