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는 지난 6월13일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여주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지난 17일 제42회 여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이에 앞서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총사업비 20억2300만원 중 도비 4억2600만원(21%)과 조합원 출자금 2억5500만원(13%)을 제외한 13억4200만원(66%)을 시비로 편성한 바 있다.


 사업 대상지는 예정대로 당산1리 저온저장고, 여주추모공원 주차장, 게이트볼장 8곳이다.


 시공사는 ㈜케이티이며, 공유재산에 설치되는 발전설비는 여주에너지협동조합에서 20년간 운영 후 여주시에 기부 채납된다.


 시 관계자는 "11월30일 준공을 목표로 곧바로 공사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트볼장의 경우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붕에 설치하기 때문에 실내 게이트볼 경기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공정에 따라 굴착기, 크레인 등 중장비가 투입되고 작업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대상 게이트볼장은 가남읍 게이트볼장(태평2길 42-1), 점동면 게이트볼장(청안로 106-1), 흥천면 게이트볼장(효지리 125), 금사면 게이트볼장(이포리 285-3), 대신면 게이트볼장(율촌리 산40), 강천면 게이트볼장(간매리 171), 삼교동 게이트볼장(삼교4길 16-32), 월송동 게이트볼장(여주시 영릉로 123)이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