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평등한 부부, 행복한 가정을 위한 '다문화 부부교육, 우리부부 행복 플러스'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문화 부부교육은 '다문화가족 관계향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부부간 성평등, 가족간 성평등 인식고취교육 및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행복한 부부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9월21∼10월12일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다문화 부부교육에는 지역내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미얀마 등 국제결혼을 한 다문화 부부가 참여해 성평등 교육과 다양한 커플 게임, 하트 케이크 만들기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방법과 서로의 장점과 단점,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부부간 친밀감이 증진됐으며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부부가 함께 상의해 가훈을 정하기도 했다.


 또 하트 케이크 만들기, 셀로판지에 얼굴 그리기, 몸짓·손짓으로 단어 표현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었다.


 다문화 부부교육에 참여한 한 남편은 "센터 프로그램은 처음 참여해 센터가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졌는데, 사업 담당자와 강사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함께 참여한 부부들 간 소통이 매우 잘 됐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주시 건강가정·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일반가정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문화·돌봄, 상담 프로그램 등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생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