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개설한 지역 밀착형 '100세 건강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개설 이후 올해 9월까지 100세 건강실 이용자는 5만9817명으로 매달 157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상반기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세 건강실 이용 후에 건강생활 실천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6% 이상을 차지하는 등 우리 동네 작은 보건소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00세 건강실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지방분석을 통한 만성질환·대사증후군 관리와 치매·우울 선별검사 및 상담을 통한 예방적 정신건강 관리, 의료비 지원 등 원스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시보건소에서 운영하는 100세 건강실은 21일 상동 어울마당에 개소해 현재 14곳에서 주민을 위한 밀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옥영 건강증진과장은 "100세 건강실이 지역주민 가까이에서 최상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