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8일 '광명 너부대 공공 임대주택 건설사업' 의 입찰 공고를 시행하며 너부대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광명 너부대 도시재생 사업은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습 침수구역의 노후 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고, 생활형 SOC 공급으로 주거복지 및 사회통합 실현, 일자리 창출 등에도 이바지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목적에 부합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 대상지인 광명동 776-16 일원은 현재 저지대 상습 침수 구역으로 약 60호의 무허가 가옥이 밀집해 있다. 그러나 근처에 목감천과 너부대 근린 공원이 위치하고 인근에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최상의 주거 요건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사업은 오는 12월부터 2023년까지 약 4년 간 진행된다.

　1단계 사업으로 현재 거주민의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광명시 소유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2021년까지 순환 이주주택으로 공급한다.

　이어 2단계로 대학생, 신혼부부 및 고령층과 무주택 취약 계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행복 주택 170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젊은층의 유입을 위해 생활형 SOC 시설인 시립 어린이집, 창업 지원센터, 공영 상가와 공영 주차장을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공고의 건축, 기계, 토목 공사 입찰 예정 가격은 288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360일(1단계+2단계)이다.

　공사 입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LH e-bid 전자조달 시스템에서 확인가능하며, 문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정비사업처(055-922-4249)로 전화하면 된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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