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16일 오후 서구청 대강당에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보상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상설명회에는 사업지구 내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건 소유자, 이해관계인 등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최상옥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019년 4월부터 주민대책위, 사업시행자, 인천시, 인천서구가 함께 정례회의를 6차례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해왔으며,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검암역세권 사업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 포함된 사업으로, 2024년까지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 79만3253㎡에 7천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본조사 등 본격적인 보상업무에 착수해 2020년 6월쯤 협의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의원 보상1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보상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