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벌어지는 4단계 건설 사업을 위한 비롯한 모든 입찰정보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을 위해 사전에 공개된다.

인천공항공사는 '투명경영 3대 원칙' ▲공개 ▲참여 ▲토론을 바탕으로 4단계 건설 등 모든 사업의 입찰정보에 대한 사전 공개로 투명·윤리 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건설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임금체불 피해 구제를 혁신하기 위해 사이버 민원접수 창구를 개설한다.

4단계 건설 사업 발주계획 전체 사전 공개, 현장의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한 전자카드제도를 활성화한다.

건설 현장의 근로자들은 오는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임금체불 민원접수 창구를 통해 인천공항공사에 체불된 임금의 피해구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또 퇴직공제금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를 본격 시행한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근로자가 출·퇴근시 현장 입구에 설치한 카드단말기에 카드를 인식시키면 정보가 자동적으로 건설근로자공제회에 전송된다.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참가한 모든 건설근로자에게 적용되며, 퇴직공제금 누락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자카드제 활성화를 위해 11월부터 전자카드 발급을 입찰공고문에 의무화한다.
현장 필수 교육인 안전체험 교육시 카드 발급여부를 확인해 전자카드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주영 인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은 "모든 사업의 입찰정보를 사전 공개로 건설 분야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차질 없이 4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