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6일 가좌동 복합문화공간 코스모40에서 서구 도시 비전인 '스마트에코시티'와 '원도심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재현 서구청장과 톡톡톡'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전문가, 재생사업 성공 사례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심발전을 위해서는 '주민과의 소통이 우선'이라는 기조 아래 진행됐다.

토론회가 열린 '코스모40'은 폐공장이라는 흉물을 도시자원으로 재활용했다. 지역성과 건축적 실험을 통해 문화시설과 상업시설로 변화,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는 서구 이슈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서구는 신구도심 상생발전을 위해 올 4월부터 원도심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기초 조사는 물론 활성화 테마 선정과 구체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모든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고 주인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라며 "원도심이 갖고 있는 시간적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주민과의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구 원도심을 신도심과 차별 없이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