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던 아동 중 지원 종결이 예정된 아동을 대상으로 추억에 남을 '졸업여행'을 선물했다고 17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0세~만 12세 이하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복지서비스로, 시는 지원 대상자 중 내년에 초등학교를 졸업할 현재 6학년 학생 30명을 선발해 용인 놀이공원에서 졸업여행을 시행했다.


 드림스타트 업무 종사자들과 아동들의 정서적인 교감이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서비스 종결 예정 아동들이 지속해서 희망을 갖고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졸업여행 참여 학생들이 '힘이 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사파리 투어 등 특별한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김철홍 여성가족과장은 "취약계층의 아동들이 자신이 바라는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드림스타트 사업"이라며 "서비스가 종결되는 아동들이 계속 희망을 갖고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에 졸업여행을 기획·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9월 말 기준 434명의 아동(290가구)에게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맞춤형 건강·보육·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