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상록구 주민 중 치매 선별검사 정상군을 대상으로 '8기 행복 쏙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치매예방교실은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서 제공하는 인지강화 프로그램 교육 '두근두근 뇌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노화로 인해 손상되기 쉬운 기억력, 인지 기능 관리 등 스스로 자신의 뇌를 단련시키기 위한 방법을 익히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육과정은 7월4일부터 매주 목요일 상록수보건소 3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돼 이날 17명의 교육생이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집에서 쉽게 신문으로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강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몰랐다"며 "혼자서는 잘 하지 못하지만 이렇게 수업을 하면서 함께 해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록수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을 위해 구조화된 프로그램 외에도 음악활동, 원예 활동, 게임 활동, 수공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31-481-5848~5851)로 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