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리카드와 올시즌 첫 홈경기
석진욱 감독 부임·코치진 재편 변화
상록수체육관엔 LED보드 등 설치

안산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V-리그 OK저축은행 배구단(사진)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우리카드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선임된 석진욱 감독과 새로운 코치진, 새 외국인선수 레오 안드리치 등이 합류하며 선수단 개편에 성공한 OK저축은행은 지난 순천 코보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일궈내는 등 지난 시즌 부진을 씻고 또 한 번의 기적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9-2020시즌 V-리그 개막을 맞아 OK저축은행 홈 경기장인 상록수체육관도 새롭게 단장했다.

우선 경기장 LED보드를 새롭게 설치했다.

1층 지정석과 2층 일반석 난간 사이에 설치된 LED 보드를 통해 선수 소개, 응원 구호, 이벤트 연출이 가능해졌으며, 현장 관중들의 몰입도와 재미를 배가시켜 응원 분위기를 보다 다이내믹하게 이끌어갈 전망이다.

경기장 조명 교체는 안산시의 협조로 완료됐다.

기존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경기장 내 조도가 33% 상승했으며, 즉시 점·소등이 가능해 경기장 내 분위기를 보다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층 일반석 전 좌석에 컵 홀더가 설치돼 관중들의 관람 환경도 개선됐다.

2019-2020시즌 OK저축은행의 홈 개막전 관중 입장은 20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