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행복·배움 강조 현장 중심교육
국내 최초 파티·푸드 전공 개설…매년 90% 이상 취업률 기록


▲ 19-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2019 fffim 국제 플라워 경연대회 대상 수상, 비쥬얼 머천다이징 디스플레이 현장실습. /사진제공=로이(LOY) 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배움이란 목적 없이 학위를 취득하는 게 아닌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기본 가치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로이(LOY) 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는 재능과 꿈이 있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로이 관계자는 16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984년 이우영 이사장이 설립한 로이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 놀이가 배움이 되는 학교'를 강조하며 현장 중심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국내 최초로 파티·푸드 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1호 파티 박사인 정지수 학장을 비롯한 우수한 교수진이 실습 중심의 교육을 돕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실습 교육은 취업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로이는 매년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 졸업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교육을 토대로 특급호텔과 대기업에 취직할 뿐 아니라 창업에 뛰어든 학생들도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홍콩에서 한식을 알리고 한식당 '부토'의 오너 셰프로 돌아온 졸업생을 비롯해 '2014 아시아 음식문화 축제 태국관 레스토랑'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도 로이 출신 졸업생들이다.

이를 두고 로이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파티·푸드·플라워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졸업생들이 많다"며 "우수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다 보니 로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로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테이블 웨어 국제대회'는 11년 연속 수상하고 있고 지난 5월에는 '말레이시아 월드 엘리트 셰프 챔피언십'에서 특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헝가리 바리스타 챔피언십', '홍콩 이금기 요리대회', '중국 장춘 아시아 국제 마스터 셰프 대회', '일본 FADIE컵 바리스타 대회', '플라워 FFFIM 국제대회' 등에서도 상을 휩쓸며 한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로이 관계자는 "창의성을 키우는 현장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을 성장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는 만큼 파티와 공연 이벤트, 푸드 코디네이터 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