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창출 동참
▲ 지난 14일 인천보훈병원에서 열린 '카페지브라운' 개소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보훈병원

인천보훈병원이 지역 사회와 호흡에 나섰다. 인천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 중 하나인 '카페지브라운'을 병원 내 개소,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인천보훈병원과 미추홀구청,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4일 '카페지브라운 인천보훈병원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김영찬 인천보훈병원장, 카페지브라운 바리스타 등 17명이 참석했다.
인천보훈병원은 병원 1층 카페지브라운 개소를 위해 그동안 미추홀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벌여 왔다.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 중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지브라운을 유치해 공공일자리 창출에 인천보훈병원이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또 국가유공자 환자와 내원객들의 요구에 맞춰 수준 높은 커피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기도 했다.

앞으로 카페지브라운은 실버 바리스타 2인 1조로 운영되며 병원 이용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노인인력으로 구성된 실버 바리스타분들의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개발 및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 인천보훈병원장은 "그동안 원내 매점이 없어 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미추홀 내 4번째로 개소한 카페지브라운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벌이겠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