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저축은행이 최근 5년 동안 14건의 4억원 규모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경찰청 이상로 청장으로부터 2016년도에 이어 두 번째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로 청장을 대신해 표창을 수여한 김민호 미추홀경찰서장은 "모아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사례를 교훈삼아 지역 금융기관이 보이스피싱 사고예방에 앞장 서도록 계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아저축은행은 지금까지 관할 경찰서장 기관 표창 2회, 임직원 감사장 11회를 받았다.

지난 9월에도 자녀가 납치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인출하러 온 70대 남성의 2000만원 예금을 지켜내는 등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기관'으로써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