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공백 없어야"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죄를 촉구하는 두 번째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다.
15일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8일까지 소속 도의원 135명 전원을 대상으로 탄원서 서명 작업을 벌여 대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탄원서를 통해 이 지사 취임 1년여 간 이뤄진 각종 정책과 도민 삶의 질 제고와 판결로 인해 도정공백이 발생하면 안 된다는 내용을 담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월 1심 선고에 앞서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대법원에는 전북 순창에서 5.7m 길이 한지에 2260자의 붓글씨가 담긴 탄원서가 제출되기도 했다.
탄원서를 제출한 임예민 순창사회복지연합회장은 "이 지사는 자신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공평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잃는다면 하늘이 슬퍼할 것"이라며 "부디 경기도민들의 등불이 끝까지 세상을 비추며 정의와 공정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가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명하고 자비로운 판단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