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인천일보=조혁신 기자] 체내에서 마그네슘의 약 60%는 뼈 안에 존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각 신체조직에 있다. 그 중 약 1%만이 혈액속에 포함되어 있다. 성인 기준 남성은 400mg를 복용해야 하며, 여성은 310mg이 복용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30세가 넘어가면 각각 420mg, 320mg로 증가하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마그네슘 섭취량이 부족할 수 도 있고 아니면 너무 많이 섭취할 수도 있는데 개인별로 하루에 얼마만큼의 마그네슘을 섭취하고 있는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과다복용으로 꼽히는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다름 아닌 설사 반응이다. 설사는 마그네슘의 섭취량이 많아져 장이 완전히 흡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삼투압 증가로 인한 증상인데, 장내로 들어오는 수분의 양이 많아지면서 흡수되지 못한 마그네슘이 배출되는 것이다. 마그네슘이 많은 음식을 과하게 먹거나, 영양제를 과잉 복용했을 때 설사가 일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음식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중 하나는 바로 다시마이다. 다시마는 동맥경화 예방 및 칼륨이 풍부하여 나트륨 배출에도 효과가 있고, 정상 혈압유지에도 고혈압 예방과 도움을 준다. 또 하나 마그네슘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호박씨, 해바라기씨,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가 있는데 견과류에는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게 되면 일단 눈떨림이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근육경련, 그외에도 요실금, 궤양성대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심혈관계질환까지 우리 체내에 관여하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정말 중요하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