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기관과 생태계 발전 협력 협약
▲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프랑스 바이오클러스터 기관 '메디센' 관계자들이 14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유럽 바이오·의료 벤처기업 유치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약랑스 바이오클러스터 기관 '메디센'과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센은 프랑스 파리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 계획 수립과 실행,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기관이다. 사노피(Sanofi)와 같은 대기업을 포함해 450여개 바이오텍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독일, 그리스,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5개국의 세포·유전자 치료, 정밀의약, 바이오 제약 관련 분야의 기업 대표와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바이오텍 기업 총 6개사 대표가 참석해 유럽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간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경제청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바이오분야의 벤처·중견 기업 양성 수요를 충족시키고, 유럽 바이오 기업들과 기술 교류 및 협력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 전략이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는 협약과 네트워킹을 통해 유럽의 바이오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중장기 투자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IFEZ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센은 인천경제청과 협력해 우리나라 진출을 모색하는 유럽의 바이오텍 기업들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넥스를 방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세미나, 한국바이오협회와 인천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방문 등의 행사를 마련해 '한국 로드쇼'를 펼친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