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억4700여만원 투입
20년 이상된 130여 가구
하남시가 녹물 등으로 불편을 겪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녹슨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억47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주택의 급수관 교체, 갱생 비용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까지 옥내급수관이 노후화돼 녹물, 수압 저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130여가구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이달 1일 기준 15세대에 1300여만원이 지원한 상태다.

지원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130㎡ 이하 규모의 공동주택, 단독주택, 다가구주택으로, 면적별로 총 공사비의 80%까지,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과 차상위계층 소유주택은 공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하남시 홈페이지(www.hanam.go.kr)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상수도과 상수도공사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