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소장 신용해)는 지난 12일 교도소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를 돕기 위한 장학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청소년폭력방지협회(이사장 이금선)의 임직원 15명과 경기대학교 박영규·김재철 교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있는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 6명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장학금 각 50만원씩 총3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행사는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를 보호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22일 안양교도소와 (사)한국청소년폭력방지협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두 번째 실천 행사다.
업무협약 이후 지난 5월 12일에도 7명의 수용자 자녀들에 대한 장학행사를 가진 바 있다.

신용해 안양교도소장은 "부모가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경우 미성년  자녀가 방치되어 심리적 불안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수용자와 자녀가 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족관계 회복 및 유대감을 감화하여 재범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