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화섭 안산시장은 14일 안산시청을 방문한 독일 아헨특구 대표단을 접견했다. 윤화섭 시장과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시장이 악수하고 있다.

안산시는 독일 아헨(Aachen)특구 대표단이 양 도시의 우호증진과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안산시청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시청을 방문한 독일 아헨(Aachen)특구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두 지역 간 우호 증진과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헨특구 대표단은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시장과 패트릭 하스 스톨베르그시장, 로타 만케 아헨투자협회 CEO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시와 아헨특구는 2017년 5월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국경 인근에 있는 아헨특구는 아헨시를 비롯해 알스도르프, 바스와일러, 스톨베르그, 헤르조겐라트 등 모두 9개 시로 이뤄졌으며, 전체 인구는 55만명에 달한다. 아헨시에는 독일의 MIT라고 불리는 아헨공과대학이 있다.

윤화섭 시장은 "경제분야에서 양 도시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문화, 체육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시장도 "안산시와의 우호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양 도시가 굳건한 우정 관계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