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환경미화원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했다. 11일 과천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63명은 5㎏ 고구마 50박스를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과천시지부를 통해 지역 내 조부모 가정 및 한부모 가정 50곳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고구마는 9월26~29일 열린 '제23회 과천축제' 기간 중 발생한 쓰레기와 음식물을 처리한 노고에 대해 과천시 외식업지부가 전달한 격려금과 환경미화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돈으로 마련한 것이다.
강성기 과천시 환경미화원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과천시가 더욱 행복하고,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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