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의원 국감 자료
경기도가 전체의 22.9%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망자가 46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졸음운전 사고는 총 1만860건 발생했고, 부상자는 2만1689명, 사망자는 46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경기도에서만 2482건이 발생해 전체의 22.9%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1378건(12.7%), 경남 980건(9%) 순이다.

특히 도로종류별 졸음운전 사망자 발생현황은 일반국도가 123명으로 고속국도(119명)보다 많이 발생해 졸음운전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실태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도는 75명이었다.

다만 졸음운전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는 고속국도가 14.2명으로 전체 졸음운전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 4.3명의 3.3배에 달했다.

소병훈 의원은 "일반국도에도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