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9일 개막전 … 내년 3월까지올림픽 예선 영향 두차례 휴식기도경기수 축소·비디오판독 규정 변화

 

여자프로농구 2019-2020시즌 정규리그가 오는 19일 개막해 내년 3월19일까지 펼쳐진다.

공식 개막전은 19일 오후 5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신생팀 부산 BNK의 맞대결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오후 5시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와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신한은행의 홈 개막전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25일 오후 7시에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열린다.

여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WKBL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시즌 일정 등을 공개했다.

올 시즌은 KEB하나은행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라는 이름으로 치러진다.
새 시즌 정규리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관계로 11월과 내년 2월 두 차례 휴식기를 가진다.

이에 올 시즌은 종전 7라운드에서 6라운드로 축소되고, 팀당 치르는 경기 수도 35경기에서 30경기로 준다.

비디오 판독 요청은 4쿼터 또는 매 연장전 종료 2분 전 상황에서만 가능했으나 올 시즌에는 전반 1회, 후반 2회(단 4쿼터 2분 전에는 1회)에 한해 경기 중 상시 할 수 있게 했다.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내년 3월22일부터 3전 2승제로 열린다.

정규리그 1위 팀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겨루는 챔피언결정전은 내년 3월30일부터 5전 3승제로 펼쳐진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12일 열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