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은 11일 오후 3시 가정생활문화센터에서 '인천서구 문화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인천서구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구민, 예술인, 문화기획자들과 공유하고 구민들의 문화도시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문화도시 조성 지역민 공론화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서구는 인천에서 두 번째로 생활문화동아리가 많은 곳으로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구민이 문화활동 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5월부터 3개월간 문화도시 조성계획 연구를 통해 '서로이음 생활문화도시 서구'모델을 제시했다.

포럼은 '문화도시'와 '생활문화'를 주제로 한 발제와 예술가, 청년기획자, 지역민 등 참가자와 함께하는 소통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문화도시 조성계획 연구를 맡은 김상원 인하대 교수와 인천 생활문화 단체 꾸물꾸물문화학교 윤종필 교장, 인천생활예술협회 유미숙 회장이 각각 발제를 진행한다.

인천서구문화재단 이종원 대표는 "서구는 구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를 지향하며, 본 포럼은 구민들이 바라는 문화도시의 미래상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032-579-1150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