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신규 취항 잇따라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잇따라 동남아시아 취항을 알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27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의 신규 취항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6일 정저우(鄭州), 17일 장자제(張家界), 19일 하이커우(海口), 29일 화롄(花蓮), 30일 가오슝(高雄) 등 중국과 대만에 이어 마카오까지 신규 취항해 본격적인 노선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

에어서울도 12월18일부터 베트남 나짱에 신규 취항해 주 7회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이로써 기존 노선인 다낭과 오는 12월16일 취항 예정인 하노이를 포함해 베트남 총 3개 도시에 취항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인천과 태국 치앙마이를 연결하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내달 22일부터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25분에 출발해 치앙마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에 도착하고, 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치앙마이에서 출발해 오후 9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 지방의 주요 도시다. 너른 초원과 자연, 사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며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태국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한 달 살기'로 인기를 끄는 지역이기도 하다.

김해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에어부산도 다음 달 12일 인천~중국 닝보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 노선 첫 운항에 나선다. 연내에는 중국 청두와 필리핀 세부, 대만 가오슝 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