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경기도의원과 제32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군포궁내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미숙(민주당·군포3) 경기도의원은 지난 8일 군포궁내초등학교 학생들과 '경기도의회 2019년 제32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1일 도의원으로 변신해 모의회의를 진행하며 자유발언과 안건상정·토론·표결 등 지방의회의 민주주의 절차를 몸소 체험하는 것이다.


이번 제32회 청소년의회교실에는 군포궁내초등학교 학생 28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은 김세빈 학생의 '학교에 상담사 선생님을 고용하자' 등 2분 발언과 이준 학생이 제안한 '다목적 강당 설치 의무화' 안건을 두고 열띤 찬반논쟁을 벌였다.


궁내초 학생들은 "평소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의장과 도의원 역할도 하고 안건을 처리하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숙 의원은 "궁내초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 공동문제에 관심이 크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오늘 의회를 방문한 경험이 학생들의 미래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