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은 한글날을 맞아 '2019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바로 쓰기 특강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김시정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공공언어의 개념을 인식하고 행정 용어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사용하는 방법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김태경 한양대 한국어문화원장은 공공기관에서 일본식 표현, 어려운 한자어, 외국어(외래어) 등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어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소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도 공직자들의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과 국어 문화 개선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