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 한중 협력방안 모색
중화권 바이어 1대 1 상담회
시, 디지털 통상 확대 구상도
올해 4회째를 맞는 인차이나포럼(IN-CHINA FORUM)이 15~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인천시, 주한중국대사관 공동 주최로 열리는 2019 인차이나포럼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UNCITRAL RCAP(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대중국 교류협력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회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통상시대에 맞는 한중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교류비즈니스 관계자 400여명을 초청, 환영만찬, 개막식, 포럼, 비즈니스 교류전 등을 마련해 실질적인 성과를 모색하기로 했다.

16일 열리는 비즈니스포럼에서는 디지털 통상시대에 맞는 인천 주요산업의 한중 협력방안과 관련해 인천테크노파크(ITP), 인천대, 인하대가 참여하는 4개 세션이 진행되며, 한중 전자상거래의 현황과 과제, 한중 디지털 통상 규범 쟁점 분석, 물류현안 및 신산업 협력방안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콰징(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해 소개하고, 한중 FTA 체결로 급성장하고 있는 한중간 전자상거래 관련된 규범분석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다루는 한편 한중 물류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교류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3개 기관에서 4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컨벤션에서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전자상거래업체 매칭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고, 왕홍 판매전을 통해서는 인천의 뷰티 및 식품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중화권 우수 바이어와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는다. 왕홍 판매전에는 인하대의 GTEP(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과정 학생들이 참여한다.

인천시는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 담당자를 초청하여 그동안 추진했던 자매우호도시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되짚어 보고, 향후 교류협력 사업의 확대방안에 대해 구상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16일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한중 공공외교포럼이 열린다.
18일까지 열리는 한중공공외교포럼은 한중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 국제교류재단과 중국공공외교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교차로 개최해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